자다가 파치 폭행… 렘수면 행동 장애란 말이야

오늘 새벽에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6, 7개월 전에도 한 번 그런 적이 있었다. 자다가 언성을 높이는 일도 두번 있었고… 하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새벽 3시 반. 꿈을 꿨다.덩치 큰 남자가 짝꿍을 괴롭혔다.갑자기 화가 치밀었다. 뛰어가서 저놈의 턱을 낚아챘다.그런데 옆에서 자고 있던 상대가 비명을 지른다.그 소리에 눈을 떴다. 어떻게 팔이 올랐는지 모르겠지만 손이 척의 턱을 친 것 같다.예전보다 약했는지 나에게 “또 싸우는 꿈을 꿨나?”라고 묻는다.전에는 목소리부터 냈다.꿈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 자기 몸 위에 다리를 포개어 꼼짝 못하게 하고는 자란다.나 또한 꿈을 꿀까 봐 걱정돼 두 손을 엉덩이 아래에 넣고 잠을 잤다.그런데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일어나자마자 검색했어. 왜 전에는 검색해볼 생각을 안했어?

하루 수면 시간이 별로 없는 나는 한 번 자면 시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숙면을 취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자는 동안 소리를 지르며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램수면 행동 장애. 렘 수면은 “rapid eye movement sleep, REM”을 말한다.즉, 안구 운동이 일찍 일어나는 수면이다.이른바 일고 있는 것에 가까운 표면은 수면이다.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보니 한 여성의 사례, 자다가 비명을 지르고 눈을 떴다고 한다.나란히 누워서 자던 남편이 갑자기 발 차기를 했기 때문이라고.그 남편은 이미 한해 몇 차례 이런 행동을 반복했다고 하지만 그냥 피곤한 때문은 아니다”렘수면 행동 장애”이란 신경 퇴행성 질환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이 진단했다.꿈을 꾸는 렘 수면 단계에서는 뇌가 각성 수준에서 활성화되고 있지만 몸은 근육이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의 행동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그러나 렘 수면 장애를 경험할 경우 근육 마비 상태가 해소되고 꿈의 내용을 실제로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다.대체로 100명 중 한명에게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하니까 잘 있는 것 같다.그러나 이것은 예삿일이 아닌 것 같다.특히 노년기에는 더.이것이 파킨슨 병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걱정이다.또 나르콜렙시 증세까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니, 운전하는 것도 두렵다.확실히 최근 1~2년 운전만 하면 순간적으로 졸음 정도가 아니고 정신을 잃는 경험을 한 것을 보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술을 너무 많이 섭취한 탓일까… 그렇긴다른 것은 의심할 이유가 없는데… 그렇긴우울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뇌 손상을 받은 적도 없고..그렇다고 약물을 남용한 것도 아니고… 그렇긴그러네, 알코올 멜라토닌에 약물 치료가 가능하다지만 아직 증상이 심한 것도 아니어서 술을 줄이고 운동을 통해서 수면 습관을 좀 고치고 봐야 한다.일찍 잔다는 데.여러가지 처방이 많은데… 그렇긴병원은 좀 나중에… 그렇긴예전처럼 푹 잠들 수 없는 것이 원인일까 하고 하는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