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바젤 : 조식 저녁 뷔페룸 컨디션 볼거리 / 속초 독채펜션 7인가족여행

있잖아요! 이번 포스팅은 얼마 전에 다녀온 켄싱턴 리조트 설악밸리 리뷰입니다.아이 1명을 포함한 7인 가족여행으로 다녀왔고 설악 발레룸은 바젤로 선택했습니다.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강원도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골길 8-25

바젤은 6인 기준 최대 8인까지 가능한 방 3개, 화장실 2개 독채 펜션이므로 속초의 대형 독채 펜션을 찾으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조식, 저녁 뷔페를 이용하여 치킨 서비스를 받았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솔직한 리뷰를 남겨볼게요!

우선 입실은 웰컴센터를 통해 진행됩니다.3시부터 입실 가능하므로 들어가자마자 키오스크 등에 휴대폰 번호를 누르면 순차적으로 선착순 방 배정이 진행됩니다.대기할 수 있는 공간에는 소파가 부족하지만 옆에 조식, 저녁 뷔페 공간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있어서 좋았습니다.1년 후에 보낼 편지도 있으니까 엽서를 사서 좋은 추억을 기념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기념품샵도 작았지만 가격은 비싼편이지만 퀄리티는 모두 좋았습니다.마그네틱은 나중에 하나 사려고 했는데 결국 깜빡하고 안 샀어요 ㅋㅋ

켄싱턴 리조트 설악 밸리에는 사슴과 양을 기르고 있기 때문에 피딩도 할 수 있어요.평소에는 건초를 먹고 투숙객이 주는 먹이는 마치 고양이 망사 같은 느낌이었는데 사슴이나 양들이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봉지를 열면 서로 먹고 싶어서 경쟁이 치열한데 다들 모여드는 와중에도 꿋이 건초 먹는 놈도 한두 마리 있었거든요.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그 중에서 또 가장 작고 귀여웠던 아기 사슴은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하…너무 예쁘다.정말 귀엽다

켄싱턴 설악밸리 곳곳에는 액자 모양의 포토존이 있는데, 그 위치에서 사진을 찍으면 배경도 예쁘고 사진도 잘 찍히니 산책하면서 적극 활용해보세요!

베젤룸 컨디션도 소개해드려야겠죠?먼저 배정받은 방은 1011호입니다.베젤은 6인 기준 최대 8인 정원의 단독주택 펜션으로 방 3개, 화장실 2개, 주방과 큰 거실이 있습니다.주방에는 식기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밥솥, 전자렌지, 인덕션이 있습니다.

바젤은 바비큐 파티가 가능하기 때문에 거실에서 나오는 정원 쪽에는 6인용 정원 테이블과 바비큐 그릴이 있습니다.저희는 가든 바베큐 대신 뷔페를 이용해서 써본 적이 없는데 옆집은 하고 있었어요.

켄싱턴 리조트의 가장 큰 단점은 주차입니다.큰방에 어울리지 않게 독채에 한대 주차가 가능해서 주차장 바닥에 적힌 호수에 한대만 주차할 수 있어요.그래서 곳곳에 비매너 불법주차가 있어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데 불편을 겪기도 했고 여러 가지로 이 점이 제일 별로였어요.

안방, 그리고 안방에 있는 화장실 사진입니다.안방에는 에어컨이 있는데 나머지 두 방에는 에어컨이 없는 게 함정이에요.거실에 큰 에어컨이 있고 나머지 방은 문을 조금 열어놓고 선풍기를 이용했어요.7,8월 이용객들은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거실에 있는 공용 화장실입니다.안방보다 훨씬 작은 크기였어요.첫날 저녁에 씻을 때 물이 갑자기 안 나와서 너무 불편했는데 다음날 바로 고쳐주셔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르겠어요.새언니는 머리를 감았는데 물이 졸졸 나와서 너무 곤란했대요 ㅠ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의 최고 장점은 공기가 좋고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있다는 것이다.해먹 숲은 해질녘에 가장 인기 있는 장소였어요.저녁이 되면 계란 전구가 들어오는데 해먹이 거의 다 찼어요. (웃음) 아이도 어른도 모두 좋아하는 장소였어요.저도 누워서 몬타임을 좀 해봤는데 아빠가 여기가 너무 추우니까 들어가자고 해서 급하게 숙소로 돌아왔습니다.나무도 많고 길이 좋아서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몇 번이나 했어요.웰컴센터 2층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그냥 망원경이 하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여기서는 울산바위가 정면에 보이는데 망원경으로 안봐도 잘 보여요!디너 뷔페는 5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무작정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인원수대로 좌석을 지정해서 안내해 주었습니다.저희 가족이 가장 인원이 많아서 제일 큰 테이블로 배정받았어요.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뷔페는 종류는 작지만 음식이 알차고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들었어요.정말 아담했는데 음식이 맛있어서 나름 좋지 않았나 싶어요.일단 켄싱턴은 베이커리가 있는 만큼 빵이 정말 맛있었는데 저녁에 나온 오징어 먹물 짜바타 그리고 아침에 나온 로즈마리 포카차 크로와상은 종류별로 4개 정도 먹은 것 같아요. ㅋㅋㅋ 대하는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슬펐는데 가자미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좋았어요.가자미튀김도 서너 개 먹었나 봐요! 경단이 들어있는 크림스프도 맛있었고, 셰프가 바로 잡아주는 불향기 나는 연어초밥도 굿굿!!케이크나 마카롱도 뷔페치고는 정말 맛있어서 역시 빵집이 있는 켄싱턴~ 이라고 생각했습니다.다음날 아침에는 리조트 안쪽에 있는 전망대에 갔는데 아침에 일어날 겸 아침 식사 전 산책하기 좋은 코스였어요.리조트 곳곳에 커다란 빨간 나무의자들이 있는데 딱딱하고 불편해 보이지만 막상 앉으면 보기보다 안정감이 있어서 은근히 편해요ㅎㅎ라벤더팜도 다녀오고 속초 중앙시장도 다녀왔는데 외출 후 먹을 것을 많이 사서 집에 돌아와 보니 고양이 한 마리가 베란다에서 부르더라고요.야옹야옹 나갔는데 다가오면 아랫턱을 하고 ‘너 그럼 먹을 거 안 줘?’ 그랬더니 또 부드럽게 에옹에옹하더라 ㅎㅎ 뭔가 얘기를 다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고양이였어요.대하 한마리랑 새우 한마리 주고 두시간 뒤에 치킨 가져올게 그때 다시 오면 닭가슴살 잘 발라준다고 했는데… 옆에서 바비큐 파티를 시작해서 아마 거기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을 거예요.켄싱턴 리조트에서 판매 중인 치킨!!! 저희는 패키지로 예약하고 2마리 제공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웰컴센터에 정각 7시에 가면 셰프님이 직접 튀긴 치킨을 고급스러운 박스에 담아주셨는데 웨지감자와 모찌치즈볼까지 들어있어서 더 좋았습니다.맛은 옛날 그대로의 치킨 느낌으로 무를 포함한 매운 양념과 겨자, 소금도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굉장히 아삭하고 양이 많아서 맛있었습니다. (한마리에 25,000원이라고 들었습니다)속초 중앙시장에서 사온 튀김류와 치킨, 그리고 유명한 횟집에서 미리 시켜놓고 사온 신선하고 정말 맛있었던 회 모듬까지 푸짐하게 먹고 입가심으로 컵라면 하나 때리기 위해 웰컴센터 지하 편의점으로 달려갔죠. ㅎㅎ 웰컴센터 지하1층에 CU편의점이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조식 설명도 해드리겠습니다.다른 호텔 조식을 부럽지 않은 라인업으로 한식과 양식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미역국, 배추해장국, 전복죽도 맛있었고 셰프님이 직접 해주시는 프렌치토스트, 오믈렛도 좋았지만 에그프리타타 같은 게 (다른 이름이었어요) 있었는데 저는 그게 더 스트라이크였어요. ㅋㅋㅋㅋ요거트 시리얼 커피 우유 차 종류가 다 있었고 소시지 베이컨 샐러드 수프 등도 있었어요.저녁식사에 비해 아침식사로 빵 종류가 확실히 많아졌는데 크로와상과 로즈마리 포카치아가 정말 맛있었어요.하지만 식빵이나 모닝빵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아서 역시 취향의 차이가 크구나… 느꼈어요.이상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리뷰를 마치면서…… 혹시 내용에 나와있지 않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한 처리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