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편도염이 계속돼 속초 여행을 가던 중 이비인후과에 들렀다.진찰 후 편도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의사의 의견은 권유 정도였지만 한 달 동안 목이 조금 붓고 코를 골기도 했고 자세에 따라 숨을 쉴 수 없는 것이 계속 신경 쓰였기 때문에 쉬는 김에 가장 이른 날 수술을 받았다.수술은 9월 1일 목요일 낮 12시이며 당일 11시, 입원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일은 엑스레이, 혈액검사 후 귀가 목요일(수술 당일)
11시 입원수액을 묻혀 단식했는지 10회 확인하고 병실에서 쉬고 수술실에 감수실은 너무 추웠고 전날 잠을 못 잤는데 전신마취하면 피로가 풀릴까 생각하면서 수술 시작.
수술은 30분 정도? 금방 끝났다. 수술 직후에는 무통주사 덕분에 참을 수 있었고 침을 삼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태였고, 수술 후 간호사에게 목젖이 붓고 힘들다고 했더니 림프액이 목젖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3일 정도는 힘들다고 하더라. 목에서 탄 냄새가 올라오는 것이 신경 쓰인다.
수술은 30분 정도? 금방 끝났다. 수술 직후에는 무통주사 덕분에 참을 수 있었고 침을 삼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태였고, 수술 후 간호사에게 목젖이 붓고 힘들다고 했더니 림프액이 목젖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3일 정도는 힘들다고 하더라. 목에서 탄 냄새가 올라오는 것이 신경 쓰인다.
당일 퇴원 후 아이스크림만 먹으면 안 되니까 집에 와서 만든 달걀죽을 먹으라고 해서 얼음통을 닦고 양치질을 해도 달걀쪼가리가 목구멍에서 계속 나와 먹은 것을 후회했다. 금요일(수술+1일) 목젖이 점점 붓고 정자 세로로 누우면 목젖이 목을 막아 숨을 쉴 수 없다.누워서는 코로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고 자는데 1시간에 한 번 깬다.목이 아픈 것도 아픈데 입안이 바싹 마르는 게 너무 매워서 신경이 쓰였고 마른 입안은 눈을 뜰 때마다 찬물로 양치질을 해줬다.물을 조금이라도 삼키는 것이 매우 큰 고통이므로 마른 입만 축여서 내뱉는 것이 좋다.잠에서 깰 때마다 건조하고 두통에 왜 이걸 했어?하루 더 자고 오지 그랬어, 왜 당일 퇴원했어?계속 후회했다
어제 퇴원했고 내일이 정말 아프다고 진통제 받으러 병원에 오라고 해서 ‘아프지 않으면 안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깜빡한 생각이어서 일어나자마자 병원에 가서 진통제를 맞았다.
진통제를 맞고 괜찮아 미뤄왔던 자궁경부암 국가검사를 받으면서 산부인과는 평소처럼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허스키해지고 발음도 둔해지고 크게 말할수록 목에 힘이 들어가 통증이 심해져 작게 말해야 한다.다만 거의 말할 수 없는 정도라고 봐야 한다. 소리 같지도 않은 쇳소리가 난다.사람들이 못 알아들어서 할 말이 있으면 메모장에 적어 보여준 생리도 불규칙해서 초음파도 같이 했는데 자궁 끝에 응어리가 하나 있는 것 빼고는 괜찮다고 해서 안심자궁경부암 검사는 다음 주 중에 나온다고 합니다.
뭘 먹어야 할지 혼자 걷다가 송편 돈까스에서 냉탕이 날 때마다 ‘잘 먹어야 빨리 낫는다’는 생각에 더 먹는다 ㅎㅎ 몸도 따라주지 않는데 죽지 않는 식욕이 힘들다.
다 먹었다 면이 걸쭉해서 삼키기 쉽다.
점심식사 후 바로 b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으러 천안시청에 있는 보건소로 갔지만 천안시의 모든 보건소는 코로나19 검사만 진행하고 나머지 검사는 모두 중지됐다.미리 알아보고 갈걸 그랬어!!
아산시는 가능하다고 해서 배방보건소에서 피를 빼고 집에 가서 개 2마리를 데리고 예방접종을 하고
저녁은 비빔면과 계란진통제로 몸이 괜찮다고 너무 빨갛게 돌아다닌 탓인지 저녁을 먹고 체한 가루약이 입안에서도 기분 나빠지는 탓도 있는 것 같고 목이 다 상해서 오한이 나고 토해서 너무 슬펐다.토요일(수술+2일)구병이 혀와 아랫니에 세 개 생겼다. 그래도 두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서 어제보다는 잘 잤다.일어나자마자 바로 씻지말고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병원에알약으로 처방해달라는 게 보험서류 고르니까 까먹었다.상세 내역서만 제출하면 될 것 같더니 영수증과 진단서를 다 내오라며 진단서 2만원을 내고 끊어 진통제를 맞고 공차점보 수술 후 먹는 밀크티는 괜찮았다.약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하는 점심에 수술 당일 만든 계란죽, 저녁에는 만석인 닭강정 시도를 한 조각 씹어 삼키기가 너무 힘들어서 실패.쿠팡에서 주문한 딸기우유가 왔다는 것인지 수술 후 단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고 단맛이 강한 딸기우유를 하루에 2개씩 마시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수술+3일) 오늘도 누우면 목젖이 코-목 통로를 모두 막아 입으로 숨을 쉬어도 숨이 막힌다. 엎드려서 자야겠어.구병에 걸리고 회복도 늦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최악이다.아파도 데이트는 해야 하니까 남자친구 만나고 딸기우유에 아침약 먹고 점심은 냉면 목 아파 죽겠는데 약 먹으니까 세 끼나 챙겨야 해.#유량동 박군자 진주냉면인데 진짜 생소한 국물 맛에 양념이 진짜 많아.간이 자극적이지 않아 목이 아플 때는 오히려 좋아하고 평소 먹는 시간의 2배는 걸린 것 같은데 면도칼도 가위로 다 잘라서 그럭저럭 먹었다.한입밖에 못 먹었는데 만두 맛집에서 어렸을 때 먹었던 물만두 중인데, 찐만두.저녁은 읍리 382파인 채 사과는 좀 힘들지만 황도, 딸기 등 마시기 쉽고 좋은 샌드위치도 빵 부분만 조금 먹었는데 우유와 함께 먹으면 으스대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유와 식빵을 사왔다.출혈이 있으면 다시 수술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출혈은 없어서 다행이었다.수술 부위의 통증은 기상 직후-자기 전-낮 시간 순으로 되고, 기상 직후에는 입을 벌리기도 어렵고 낮에도 침을 삼키기도 긴장하도록 아프다목소리는 아직 회복되지 않는 혀와 목에 힘이 들어설 때마다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는 안 된다.고통을 참고 목소리를 내겠다고 해도 안 받.노래방에 가서 10시간 이상 소리를 내도 지금의 내 목소리보다 잘 나올 만한 편도염으로 10000회 아픈 것을 하루에 몰아서 아픈 느낌이다. 편도염으로 아프면 좋겠다.지금 보면 저는 만성 편도염도 아니고, 코로나에 걸린 뒤 여름 에어컨 밑에서 자고 전혀 낫지 않는 상태였건만, 도대체 왜 했는지 모른다.수술을 할 시간도 있을 것이다. 목도 불편하겠지. 충동적으로 뽑은 수술이었는데, 돼지 것 같아..정말 어느 정도 아프지 않으면 수술하지 마세요.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