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유발점을 30초~90초간 압박하는 마사지는 근막동통증후군 환자의 통증에 대한 내성을 강화해 주었습니다.그러나 환자가 보고한 통증 자체를 줄일 수는 없었습니다.근막 동통 증후군은 근육과 근육 주변의 근막에서 생기는 통증 질환으로 근육이나 근막에서 발견되는 1개 이상의 “통증 유발점”이 주된 특징입니다.조사에 따라서는 만성 근육통 85%가 이 근막 동통 증후군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됐으며 구로 디지털 단지 한방 의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입니다.통증 유발점은 급만성 근육 손상이나 반복적인 근육의 과다 사용에서 발생되며, 이 통증 유발점을 누르거나 자극한다고 기존의 통증이 심해지는 반응을 나타냅니다.치료 시에는 이 통증 유발점에 침을 놓거나 약침을 실시합니다만, 집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허혈성 압박 마사지”이 있습니다.이 허혈성 압박 마사지는 30초, 60초, 또는 90초간 통증 유발점을 압박하는 것으로 손으로 눌러서 피가 안 통하고 국소 허혈이 발생한 뒤 그 선수를 뗐을 때 혈액의 수액이 유발되고, 근육 대사가 증가합니다.그러나 이러한 마사지가 정말 근막 동통 증후군 통증을 개선시키느냐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고 이에 대한 연구자들은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중심으로 허혈성 압박이 근막 동통 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총 1426건이 검색되었지만 이중 텍스트 리뷰 후 최종적으로 15건의 연구가 선택되었습니다.이러한 연구는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뉴질랜드, 인도, 미국, 이란, 이집트, 스페인, 포르투갈 등 다양한 나라에서 이루어집니다.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의사 또는 환자에 대한 맹검이 부족하고, 또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중도 탈락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3건의 연구는 중도 탈락을 보고했지만 1건의 연구는 10% 미만, 2건의 연구는 15% 이상의 탈락률을 보였습니다.그리고 이 3건의 연구에서는 ITT 분석 등 누락된 데이터 분석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근막 동통 증후군의 통증 평가는 algometer를 이용한 프레스테어 페인 threshold(PPT)에 의해 평가되었습니다.이는 ‘얼마나 세게 눌렀을 때 통증을 호소하는가’라는 개념으로 구로디지털한의원에서도 압통의 정도를 측정하여 진단 및 평가에 사용하고 있습니다.구로디지털단지의 한의원에서 통증의 문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 중인 algometer이러한 통증 유발점은 활동적이든 잠복 상태든 정상 근육보다 낮은 pressure pain threshold(PPT)를 나타냅니다.따라서 PPT는 통증에 대한 내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데, 위 그림 A와 같이 11개 연구 427명을 비교한 결과 압박 마사지 후 통증에 대한 내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통증에 대해서 더 널리 쓰이는 지표는 VAS나 NRS처럼 환자가 스스로 인식한 아픔의 정도를 숫자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7건의 연구 251사람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이런 척도가 평가되었으나, 치료 후의 대조군과 치료군(허혈성 압박 마사지군)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습니다.근막 동통 증후군에 대한 압박 마사지의 효과는 이처럼 제한적일까요?근막 동통 증후군에 대한 병리학적 가설에 따르면 통증 유발점은 지속적인 자극이나 부상으로 아세틸콜린이 과잉으로 방출되어 국소 근절 섬유의 단축이 유발된 상태입니다.이렇게 근절 섬유가 단축된 상태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혈류와 더 많은 산소 공급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그 영역에 국소성 빈혈 및 저산소증이 발생합니다.그 결과 다양한 통증 물질이 통증 유발점 부위에 축적되며 통증이 생깁니다.허혈성 압박 마사지는 통증 유발점 부위의 신진대사를 증가시키는 허혈과 저산소증을 개선하므로 근육의 PPT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그러나 실제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중추 신경계의 반응입니다.통증 유발점은 신경 섬유에 민감하고 중추 감응을 유발하는 허혈성 압박이 이러한 중추 감응을 억제할 수 없습니다.그러므로 압박 마사지는 특히 만성적인 아픔에는 한계가 분명히 보입니다.침 치료를 포함해서 중추 감응을 억제하는 치료가 병행돼야 비로서 통증의 만성화를 억제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