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금제 정리와 공유 금지 언제부터 추가비용 시작될까

안녕하세요 제이디입니다:)최근에는 영화관에 가거나 위성TV 채널을 통해 시간표에 맞춰 콘텐츠를 찾을 필요 없이 OTT 서비스를 이용해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시장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고, 그 중에서도 국산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넷플릭스는 이러한 OTT 서비스의 선두주자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는 시리즈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요금제가 저렴한 편이 아님에도 독점 콘텐츠를 그만큼 다양하고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어 이용자 수가 많기도 합니다. 그 이후 애플TV나 디즈니+, 왓챠와 웨이브, 티빙 등 정말 많은 후발주자가 나타났지만 아직도 가장 익숙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 요금제로 인해 계정 하나로 최소 2개에서 많게는 4개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가입자보다 실제 이용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 부분이 넷플릭스 측 아킬레스건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초기에는 오히려 함께 쓸 것을 권하거나 홍보에 쓰며 사용자를 모았지만 점차 다른 OTT 서비스 출시로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이를 문제 삼기 시작한 겁니다.

이 결과는 그대로 사용자의 책임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넷플릭스 공유 금지가 공식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하나의 아이디로 나눔을 하거나 친구들과 다수가 돈을 모아 프리미엄 결제를 하고 이를 나눠 쓰기 어려워집니다. 물론 넷플릭스 측의 이 같은 결정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초기 행보와 너무 달라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아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 넷플릭스 공유 금지는 언제부터 시행되었고 그 판단 기준은 무엇이며, 앞으로 넷플릭스 요금제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여러 가지 보면서 앞으로 계속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한국은 아직이지만 칠레와 페루 등을 포함한 중남미 국가에서는 이미 가족 이외의 사람과 계정을 함께 사용할 경우 추가 비용을 부과하고 있어 대한민국만 특별히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역시 한국인의 콘텐츠 시장 생산 및 소모량과 퀄리티에 대해서는 이미 글로벌하게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타깃이 되는 것이고, 미국 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지난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21년 4분기보다 가입자 수가 20만 명이나 감소했다는 내용이 확인됐기 때문에 새로운 정책을 통해 실가입자 수를 늘려 수익성을 끌어올릴 방침으로 보입니다. 초기에는 넷플릭스 공유 금지를 굳이 언급하지 않은 점 역시 가족 간 사용 때문이지 이런 방식이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먼저 넷플릭스를 실행하고 설정 계정에 들어가 보면 ‘액세스 및 디바이스 관리’라는 항목이 얼마 전 새로 생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별로 설정 메뉴에 들어갈 일이 없어서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은 이를 통해 프로필마다 최근 접속한 기록을 볼 수 있고 OTT 서비스 업체 측에서는 지역 IP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정보를 가지고 함께 거주하는 구성원인지 아닌지 판별하게 되며, 가족이라 하더라도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경우 넷플릭스 공유 금지 대상에 해당되어 함께 아이디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 정책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면 1인이 가입한 계정을 무료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멤버 추가 형태로 진행되며 인원을 더할 때마다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하는 계정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바뀝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제공되는 넷플릭스 요금제에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도 확인해야겠네요.

지금은 광고 베이직부터 프리미엄까지 4가지 넷플릭스 요금제가 제공되고 있고 일단 광고 베이직의 경우 5500원으로 저렴하지만 1분 정도 잦은 광고로 몰입감을 떨어뜨리고 화질도 720P로 좋지 않아 추천하지 않습니다. 9,500원 베이직까지는 동시접속도 안되서 한명만 사용할 수 있어서 이번 공유금지 이슈와는 상관없네요.

문제는 대부분 FHD 1080P에 2인 동시 접속이 가능한 스탠다드(13,500원)와 UHD 4K 화질로 4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프리미엄(17,000원)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발생하겠지만 지금은 만약 다른 4인이 프리미엄을 나눠 쓰고 있다면 17,000원+멤버 추가 비용을 더해 사용해야 합니다.

아직 멤버 추가 정확한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략 7천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지금처럼 거주지가 각각 다른 4명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9,500원 + 7,000 * 3으로 계산해서 38,000원이 되고 4명이 똑같이 나누면 약 17,000원의 비용이 발생하게 되겠죠.지금이 17,000/4=4,250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새로운 정책이 시작된 시점부터 약 2배 이상의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실제로 이 때문에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사용자도 상당수이고 여론도 좋지 않은 만큼 넷플릭스 공유 금지가 언제부터 시작될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2023년 1분기 내 시행하겠다고 이미 공표했기 때문에 이달 중 시작될 것 같습니다.

서비스 회사와 사용자 입장 모두 이해가 되지만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면 어느 정도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신 전체적으로 요금제 금액이 낮아진다든가 하는 타협안이 등장하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Written by 제이디서비스 회사와 사용자 입장 모두 이해가 되지만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면 어느 정도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신 전체적으로 요금제 금액이 낮아진다든가 하는 타협안이 등장하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Written by 제이디